31사단 공익 훈련소 후기


















이번달에 사회 복무요원으로써 소집 해제를 하였다.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사회 복무요원 옛말론 공익의 훈련소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본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는 4급을 받았다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본인이 수술을 받았다던가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던가 혹은 그 반대 키가 작다던가


그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에선 만날 일이 없는 관심 분야 밖의 수많은 사람들이 훈련소 모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훈련소가 힘들면 어쩌지 싶겠지만 솔직히말해 힘들지 않다.


그냥 4주동안 군대 체험 캠프를 다녀온 느낌이다.


앞서 말했듯 다양한 사람들이 오지만 대부분 어딘가 아파서 온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무언가 잘못을 했어도 기합을 심하게 줄수가 없다.


내가 받은 최고의 기합은 앉았다 일어서기다.


그마저도 못하는 사람이 있어서 몇번 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영할때 특별히 신경쓸것은 없다.


출발하기 전 입영 통지서


입영 통지서엔 들어가기 전 준비할 것과 여비 지급 방법 훈련소 오는 법 아무튼 그런 게 적어져있을꺼다.


특별한 것 없이 그냥 그대로 하면 된다.


간혹 공익인데 머리를 잘라야 하나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공익이든 뭐든 훈련소다 잘라야 한다


만약 시간이 없어서 못잘랐다 해도 걱정할건 없다


염색을 하고왔든 머리가 장발이든 훈련소에서 밀어준다.


다만 휴식 시간에 밀기 때문에 휴식 시간을 뺏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한가지 알아둘게 통지서엔 머리 길이를 3 cm로 자르라고 되어있지만 일반 현역이 그렇게 잘라가게된다면 훈련받는 동안 머리가 길어 마찬가지로 훈련소 안에서 조교가 이발기 들고 밀어버리지만. 


하지만 공익은 어차피 다시 나갈 거라서 안민다.


이게 각 소대장 성격에 따라 나눠질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전역을 앞에둔 사람 만큼 자랐지만 자르지 않았다.







샴푸, 로션 그런건 특별한 경우 그것만 써야한다는 상황이 아니면 초기에 압수한다.


거기서 필요한 생필품을 모두 지원해준다


수건, 화장지, 속옷, 내복, 양말, 비누, 손톱깎이 등등


그러니 특별하게 가져갈 것은 없다.


대신 큰 가방을 가져가야 한다


현역은 바로 자대로 가니까 상관없을지는 몰라도 우린 다시 밖으로 나올 공익 이다


군대에서 받은 군화, 군복(하복, 동복) 등 안에서 썼던 물품은 다 가져가야하는데 작은 가방을 가져가면 답이 없다.


나는 보통 사이즈 가방 한 개와 큰 쇼핑백 가져갔는데도 부족해서 상자한 개를 주워다 담아왔다.













나라사랑카드가 아니라도 카드를 꼭 가져가야 한다.


가끔 통화할 수 있게 해주는데 전화기가 콜렉트콜 아니면 카드 결제 밖에 안 된다.


더구나 한주마다 px 를 이용하게 해주는데 이것 또한 카드 결제밖에 안된다


카드가 없는 사람은 이용을 못하는 셈이다.











훈련소에 휴대폰을 가져가면 수료할 때까지 소대장실에서 보관한다.














생활관 사람들과는 빨리 친해지면 좋다.


tv도 없는 훈련소 생활관에서의 4주는 매우 길게 느껴진다.


우리는 초기에 친해져 빙고,딱지,말뚝박기등 여러 놀이를 하며 지냈다.














생활관에서 괴롭핌을 당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화장실에 배치되어있는 마음에 편지를 써라


생활관에서 폭행을 하던 사람은 그걸로 3일간 영창을 갔다왔다.


















4주 동안만 생활관에 있는거라도 편지를 주고 받을수있다.


http://www.army.mil.kr/iletter


육군 전자 우편 서비스 사이트에서 훈련병 이름만 검색하면 바로 쓸수 있을정도로 편리하다.


인터넷 편지라도 부대 안에서 인쇄하여 일일히 중대와 소대 별로 분류하기 때문에 


바로 받지는 못한 다는점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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